[한스경제=최창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 4일(현지시각) 독일 로드가우에 위치한 세귤라 테크놀로지스 테스트 센터에서 ‘벤투스 에보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25’ 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벤투스 에보 유럽 출시를 기념해 마련됐다. 유럽은 한국타이어의 연간 매출액 4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거점이다.

한국타이어가 지난해 11월 유럽에 출시한 벤투스 에보는 스포츠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의 후속으로 개발된 4세대 모델이다. 최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최적 컴파운드 채택으로 기존 모델 대비 향상된 제동력과 코너링, 뛰어난 연비 효율, 마일리지 성능 등이 특징이다.

행사 기간 한국타이어는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빌트와 자매지 아우토 빌트 스포츠카를 비롯한 유럽 각국의 주요 미디어 기자단, 유명 자동차 인플루언서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벤투스 에보의 SUV 전용 제품 벤투스 에보 SUV가 장착된 쿠프라 '테라마르' 등의 차량으로 시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컨트리 로드 주행을 시작으로 젖은 노면을 비롯한 여러 주행 환경에서 시승하면서 벤투스 에보 SUV의 제동력과 핸들링, 접지력 등을 경험했다. 워크샵 세션에서는 ‘쿨링 및 히팅 챔버’ 등 벤투스 에보의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타이어 업계 최고 수준의 혁신 테크놀로지와 차별화된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현지 고객과의 소통 접점을 확대해 핵심 세일즈 거점 유럽 내 ‘한국’ 브랜드의 프리미엄 가치를 지속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창민 기자 ichmin6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