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는 창간 1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경제의 저력과 미래를 조망하는 대형 기획시리즈를 선보입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대내외 경제 변수 속에서도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우리 기업들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R&D 투자와 생산능력 확대, 해외시장 진출, 친환경 기술 개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사업 다각화 및 혁신 협력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들의 이야기로 한국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탐색합니다.
반도체, 2차전지, 금융, 유통, 바이오헬스 등 주력 산업부터 AI, 로봇 산업까지 폭넓은 산업 분야를 아우르며, 대한민국 경제의 활력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6개월에 걸친 연중 기획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미래 비전을 전달하겠습니다.
아울러 창간 10주년을 맞아 3월 27일 개최되는 'Change Korea 2025 Forum'을 통해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새로운 도약의 길을 제시하겠습니다. 한스경제는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해 독자들과 함께 하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편집자주]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로 인한 내수 부진과 경기 침제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은 말 그대로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매년 이자이익이 증가하며 역대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지만, 한편으론 경기 침체에 따른 저신용자와 취약 차주의 연체율 증가로 건전성 관리가 시급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은행이 미국의 금리 인하 기조에 발맞춰 저금리 기조로 전환함에 따라, 그동안 은행의 실적을 이끌었던 이자이익마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끊이지 않는 배임·횡령·사기 등의 금융사고는 우리 경제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금융권에 신임도를 떨어뜨리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은행권에 부는 변화의 바람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빅블러(Big Blur) 시대가 도래하면서 빅테크·핀테크의 금융업 진출로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가 모호해졌으며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은 또 다른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이에 은행권은 단순히 저축과 대출을 하는 1차원적 금융을 넘어 종합금융플랫폼으로 의 전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은행권은 대내외적 불확실성에 대비해 내부통제와 건전성 관리에 무게를 두면서 비이자이익 사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상생 금융'과 디지털 전환에 따른 '혁신 금융'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