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BYD코리아, 출시 전까지 개인정보법 반영 밝혀"
딥시크 '신의 눈' 탑재에 개인정보 유출 우려
지난 1월 16일 인천에서 열린 BYD 승용 브랜드 출범 행사에서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 부문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 최창민 기자/최창민 기자
지난 1월 16일 인천에서 열린 BYD 승용 브랜드 출범 행사에서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사업 부문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 최창민 기자/최창민 기자

[한스경제=최창민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7일 전기차업체 BYD를 대상으로 스마트 자동차 분야 실태 점검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국내에 진출한 BYD가 중국판 챗GPT '딥시크'를 활용한 AI를 전 차종에 탑재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조치다.

개인정보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BYD 차량의 국내 출시 관련 개인정보 이슈가 제기됨에 따라 BYD코리아 측에 관련 사실 내용을 문의했다"며 "BYD코리아는 개인정보 처리 방침과 이용자 매뉴얼 등 개선 작업에 착수했으며 국내에서 제품 출시 전까지 개인정보 보호법을 충실히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해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원회는 "정보 주체의 개인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돼 관련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BYD는 최첨단 자율주행 시스템 '신의 눈(God's Eye)'을 발표하면서 모든 고객이 이를 경험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 시장에 진출한 BYD 차량에 이를 적용할 경우 개인정보가 무더기로 중국에 넘어갈 가능성이 제기돼왔다.

최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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