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대화 주제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 의협)는 오는 10일 전공의 수련환경과 처우 개선을 주제로 ‘의료현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대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의협·대한전공의협의회와 국회 입법조사처·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토론회는 열악한 수련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공의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의료대란을 조속히 해결하자는 취지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관후 국회입법조사처장, 우원식 국회의장,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2월 전공의들이 사직한 이후 처음으로 전공의가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의협 부회장)이 주제발제를 맡는다.
기동훈 중앙의대 교수(중앙대병원 응급의학과)·방영식 보건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장·임사무엘 국회입법조사처 보건복지여성팀 입법조사관·조동찬 전 SBS 의학전문기자(신경외과 전문의)도 토론에 참여한다.
의협은 “전공의 수련환경과 처우 개선은 의료계의 오랜 숙원이었다. 그동안 열악한 수련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16년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을 제정하고,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정비해 왔으나 아쉽게도 수련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며 “이번 정책대화는 이해당사자인 대전협이 공동주최하고, 직접 토론회에 나선 만큼, 의료계와 정부·국회 삼자 간 의견을 잘 조율해 현 의료대란 극복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