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6개 분야‧65개 과제 추진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제2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제공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제2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제공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제26회 정기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협회는 올해 의료기기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육성 ▲규제 개선 ▲글로벌 시장 확대 ▲윤리 경영 확립 등 16개 분야, 65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대비 11.9% 증가한 약 73억 2100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김영민 협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기기산업은 도전과 기회가 공존하는 시기에 놓여 있다”며 “변화하는 규제 환경과 시장 흐름 속에서 협회는 회원사와 함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협회의 중점 추진 방향은 ▲정부와 협력한 규제 개선 및 정책 대응 강화 ▲국회·유관기관과 협력 확대 ▲해외 전시회 및 글로벌 바이어 연계를 통한 시장 개척 지원 ▲산업 생태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윤리 경영 확립 ▲업계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 강화 등으로 설정됐다.

특히 협회는 올해 의료기기 판촉영업자 교육기관으로 공식 지정됨에 따라 ‘컴플라이언스 교육센터’를 운영해 의료기기 유통 질서를 한층 더 투명하고 공정하게 개선하는 데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이번 정기총회는 주요 안건을 심의하는 1부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축하하는 시상식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에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한 35명의 유공자들에게 정부 부처 및 유관기관 표창과 감사패가 수여됐다.

김 협회장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규제 변화 속에서도 의료기기산업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는 연구개발과 혁신을 지속해 온 기업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의료기기산업이 국민 건강과 의료 혁신을 선도하는 핵심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협회가 적극 지원하겠다”며, “회원사와 함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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