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장윤중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가 ‘2025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에 선정됐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장윤중 공동대표는 빌보드가 지난 27일 발표한 ‘2025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 멀티섹터 부문 15위에 선정됐다. ‘빌보드 파워 100 리스트’는 빌보드가 매년 전세계 음악 산업에 주요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인물을 레이블, 퍼블리싱, 멀티섹터 등 각 부문별로 선정해 발표한다. 올해 이름을 올린 한국인은 장윤중 공동대표를 포함해 두 명이다.
빌보드는 장윤중 공동대표가 글로벌 엔터산업 내 K콘텐츠의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하며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기획해 K팝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특히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의 북미 통합 법인을 이끌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주목했다. 현지 음악 팬들을 공략하기 위해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를 제작하고 이들의 데뷔 준비 과정을 영국 BBC 6부작 TV 시리즈에서 선보였으며, 미국 레이블 감마와 손잡고 글로벌 데뷔 프로모션을 준비하는 등 데뷔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상세하게 소개했다.
장윤중 공동대표는 레이블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영향력을 갖춘 메가 지식재산권(IP)을 기획 제작하는데 뮤직 부문의 핵심 역량을 통합·집중하고 있다. 특히 음악뿐 아니라 미디어, 스토리 등을 아우르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IP 밸류체인을 토대로 사업간 글로벌 시너지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김정연 기자 straight30@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