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국내외 재계 인사들 중 정용진 신세계 회장과 김범석 쿠팡 Inc 의장 등 일부만이 실내 행사장에 입장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현지 시각) 업계 등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 회장은 이날 워싱턴DC 국회의사당 인근에 있는 체육관 '캐피털 원 아레나'(Capital One Arena)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 취임식 장면을 지켜봤다.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부인인 한지희 씨와 김민규 그룹 경영전략실 경영지원총괄 부사장도 함께했다.
이날 정용진 신세계 회장 부부는 JD밴스 부통령이 주최한 오찬 클럽에 초대받아 자리를 일찍 떴다고 전해졌다. 앞서 정용진 신세계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로부터 취임식과 무도회 등에 초청을 받았다.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은 미 의사당 내 다른 홀인 노예해방의 홀(Emancipation Hall)에서 취임식을 봤다. 김범석 쿠팡 Inc 의장은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Inc 대표이자 한국과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자한 글로벌 기업의 최고경영자(CEO) 자격으로 초청을 받았다.
취임식 당시 노예해방의 홀에는 미국 정·재계 인사 1000여 명이 자리했다.
최준호 패션그룹 형지 부회장도 캐피털 아레나에 입장해 취임식을 지켜봤다. 허영인 SPC회장과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 다른 기업인은 입장권을 받지 못해 다른 곳에서 행사를 봤다고 알려졌다.
이현령 기자 box0916@sporbiz.co.kr
관련기사
이현령 기자
box0916@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