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오른쪽). /연합뉴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 이강인(오른쪽).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이강인이 교체 출전한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5부 리그 소속 에스팔리에 진땀승을 거둔 끝에 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16강에 진출했다.

PSG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클레르몽페랑의 스타드 마르셀-미슐랭에서 열린 에스팔리와 2024-2025 프랑스컵 32강 원정에서 4-2로 이겼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번뜩이는 활약을 펼쳤으나, 공격포인트를 쌓지는 못했다. 올 시즌 이강인은 공식전 26경기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컵 최다(15회) 우승 팀이자 디펜딩 챔피언인 PSG는 5부 리그 소속인 아마추어팀 에스팔리를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했고, 전반 37분 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동점골을 넣었지만, 추가 득점 없이 전반전을 1-1로 마쳤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 /연합뉴스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 /연합뉴스

PSG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이강인, 누누 멘데스, 비티냐 등 1군 자원을 투입했다. 이강인은 투입된 이후 공격과 미드필더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고, 몇 차례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넣기도 했다. 후반 18분에는 페널티박스 정면 부근에서 왼발 중거리포를 때렸다. 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PSG는 후반 22분 데지레 두에가 역전골을 넣었다. 그러나 후반 26분에 다시 실점하면서 2-2가 됐다. 막판 공세를 편 끝에 승기를 잡는 득점을 일궈냈다. 후반 43분 브래들리 바르콜라, 후반 추가시간에 곤살루 하무스가 페널티킥으로 쐐기골을 넣었다. PSG는 가까스로 4-2 승리를 챙겼다.

강상헌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