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6일 예정된 기준금리 결정 대기...조선·은행주 강세
환율 전일 대비 2.0원 내린 1461.2원...달러인덱스 109.24 기록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59포인트(-0.02%) 하락한 2496.81에 거래를 마감하며 2500선을 하회했다. /연합뉴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59포인트(-0.02%) 하락한 2496.81에 거래를 마감하며 2500선을 하회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이 집행된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윤 대통령 체포 소식에 장 초반 2524.36까지 치솟는 등, 급등하는가 싶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우하향했다. 결국 전일 대비 0.59포인트(-0.02%)가 하락한 2496.8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43포인트(-0.90%)가 하락한  711.61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552억원을 순매도 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92억원과 485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간이 각각 1812억원과 57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78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내림세가 이어졌다. 삼성전자(-0.37%)·LG에너지솔루션(-1.82%)·삼성바이오로직스(-0.39%)·현대차(-0.68%)·기아(-3.19%)·NAVER(-2.23%)·POSCO홀딩스(-0.96%)·삼성물산(-1.01%)·메리츠금융지주(-1.01%)·SK이노베이션(-1.65%)·한화에어로스페이스(-0.13%)·고려아연(-0.96%)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1.64%)는 상승했다. KB금융(+1.24%)·신한지주(+1.62%)을 비롯한 은행주가 상승 흐름을 보였으며 한화오션(6.36%)·HD현대중공업(+1.78%) 등의 조선주가 강세였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환율은 소폭 내렸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0원이 내린 1461.2원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109.24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제한됐다.

윤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이 집행된 후,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1%대 상승하며 2524.36까지 올랐지만 이후 하락, 전환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내란수괴 혐의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으며 이는 헌정 사상 최초로, 윤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43일만의 일이다.

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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