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농구 최고의 외국 선수로 꼽히는 자밀 워니(31·서울 SK)가 은퇴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워니는 1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29득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며 팀이 안양 정관장을 84-69로 꺾고 8연승을 질주하는 데 일등공신이 됐다.
KBL 1~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워니는 이날 시즌 3번째 트리플더블까지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는 올 시즌 29경기에 나서 평균 34분 28초를 뛰면서 24.5득점 12.8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선 시즌 후 은퇴에 대한 기존 입장을 확고히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16일 자신의 블로그에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는 글을 올려 모두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워니는 정관장전 직후에도 “기량 때문에 은퇴하겠다는 건 아니다. 지금 행복 농구를 잘하고 있다"며 "앞으로 바뀔 수도 있겠지만 지금 제 마음에 변화는 없다. 올 시즌 보여줄 수 있는 걸 최대한 다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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