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제주항공 참사에 고개 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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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최창민 기자]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이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에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에게 사죄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장 회장은 전날 그룹 공개 사과문을 내고 "사고로 희생되신 분들께 비통한 심정으로 애도와 조의의 말씀을 드리며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어 "충격과 아픔을 함께 겪고 계신 국민 여러분께도 사죄드린다"면서 "신속하게 사고를 수습하고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주항공뿐 아니라 그룹 차원에서 총력을 다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약속했다.

또 장 회장은 "관계 당국의 조사와 지원에 적극 협조하는 한편 피해자 가족의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을 다 하겠다"면서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 국민 여러분께 깊이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라고 적었다.

애경그룹은 제주항공의 모회사로 지주사인 AK홀딩스는 제주항공 지분 50.37%를 보유한 1대 주주다.

최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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