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안철수 의원 호명땐 "감사하다" 말하기도
[한스경제=이나라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를 앞두고 제안설명에 나서서 본회의장을 이탈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르며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건희 특검법' 투표를 표결한 뒤 본회장을 퇴장했다. 사실상 이탈표를 없애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을 제외한 국민의힘 107명 의원 모두가 투표장을 떠났다.
이에 박 원내대표는 이름을 일일이 호명하면 본회의장에 남아 있던 야당 의원들이 이름을 반복해 따라 외쳤다. 이어 남아 있던 안 의원의 이름을 호명할 땐 "감사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비상계엄안을 해제할 때 함께 했던 18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의 이름을 부를 땐 "돌아오라"고 외치기도 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제안 설명에서 "탄핵은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책임 있게 수습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내란 수괴 윤석열을 지키겠다는 것은 헌정질서와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내란의 공범이 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윤석렬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투표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사실상 부결됐다.
이나라 기자 2countr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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