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나라 기자] 하나카드는 28일, 해외여행 서비스 트래블로그에 생활금융플랫폼 카카오페이를 더한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로 카카오페이와 제휴해 출시되는 첫 번째 트래블카드다.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해외여행 1등 서비스 트래블로그에 생활금융플랫폼 카카오페이를 더한 것으로, 트래블로그 서비스는 물론,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혜택과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는 국내에선 카카오페이 머니로 결제되고 해외에선 외화 하나 머니로 결제돼 이용객의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기존 체크카드와 달리, 전용 은행계좌가 필요하지 않아 은행·저축은행·증권사 등, 금융기관 제한없이 사용자가 원하는 계좌로 연결할 수 있다.
국내에서 쓰는 만큼 카카오페이 포인트도 적립된다. 국내 전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 시 전월 실적 없이 0.2%가 무제한 적립되며, 카카오페이에 카드를 등록해 결제하면 1%가 적립된다.
이외에도 △카페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생활(SKT·KT·LG U+, 전기·가스 요금) △의류(무신사·지그재그·W컨셉·29cm)이용 시 5%가 적립된다. 아울러 △구독(유튜브프리미엄·넷플릭스·쿠팡와우)시에는 10%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해외에선 트래블로그 3대 주요 혜택인 58종 통화 △무료환전(환율우대 100%) △해외이용수수료 면제 △해외ATM인출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카드의 디자인은 춘식이 스티커나 춘식이 여권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두 브랜드는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며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줌과 동시에 차별화된 모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하나카드는 이번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카드 디자인은 두가지 IP가 콜라보 돼 개인화와 차별화를 지향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페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는 지난 9월 하나카드와 체결했던 업무협약을 이후 사용자 중심의 상품 개발을 위한 협업을 거쳐 양사의 강점을 살린 결과물이다"며 "사용사분들이 전 세계 어디서나 편리한 결제 경험을 하고,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방면의 협업을 이어갈 것이다"고 전했다.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도 "대한민국 1등인 카카오페이와 해외 여행 1등인 트래블로그 만남으로 다양한 국내 결제 혜택부터 무료환전, 수수료 없는 해외 결제까지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손님 경험을 제공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빅테크와 트래블 카드의 결합으로 트래블 카드의 2.0 새로운 롤 모델을 선보일 수 있어 뜻 깊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도 설렘과 즐거움으로 가득한 해외여행의 전 여정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나라 기자 2country@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