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T1·젠지, 최고의 e스포츠 팀 후보 올라
13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스텔라 블레이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정연 기자
13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스텔라 블레이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정연 기자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게임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더 게임 어워드2024(TGA)’ 2개 부문의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19일(한국 시간) TGA 심사위원회는 온라인 생방송을 통해 최고상인 올해의 게임(GOTY)를 비롯한 총 29개 부문의 수상 후보작 명단을 공개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전체 29개 부문 중 ‘최고의 음악’과 ‘최고의 액션 게임’ 후보에 선정됐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발매 직후 높은 액션성과 캐릭터 디자인, 사운드트랙이 호평받으며 지난 13일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비롯한 6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TGA 최고상인 GOTY 후보작으로는 △아스트로봇 △발라트로 △검은 신화: 오공 △엘든 링: 황금 나무의 그림자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 △메타포: 리판타지오(홈페이지 발표 순) 총 6개가 선정됐다.

지난 8월 출시돼 한 달 만에 2000만장이 팔린 게임 사이언스의 ‘검은 신화: 오공’은 중국산 게임으로는 최초로 TGA 최고상 후보에 올랐다.

후보작은 ‘발라트로’를 제외하고 모두 일본·중국 게임으로, 올해는 GOTY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아시아권 게임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GOTY 수상은 벨기에 게임사 라리안 스튜디오의 ‘발더스 게이트 3’가 거머쥐었다.

e스포츠 부문에서는 T1과 젠지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이 각각 최고의 e스포츠 팀 후보에 올랐다. 양 팀의 미드라이너인 ‘페이커’ 이상혁과 ‘쵸비’ 정지훈은 최고의 e스포츠 선수 후보로 지명됐다.

TGA 2024 투표는 오는 12월 11일까지 진행되며 12일 LA 피콕 씨어터에서 시상식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모든 시상식 내용을 생중계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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