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0월 주식 발행액 7676억원… 6565억원 늘어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10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10월중 주식 발행규모는 21건·7676억원으로 전월(6건·1111억원) 대비 6565억원(590.7%) 증가했다. /한스경제 DB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10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10월중 주식 발행규모는 21건·7676억원으로 전월(6건·1111억원) 대비 6565억원(590.7%) 증가했다. /한스경제 DB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지난달 주식발행금액 규모가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기업공개(IPO) 효과로 9월과 비교해 590%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18일 발표한 '10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10월 중 주식 발행규모는 21건·7676억원으로 9월(6건·1111억원) 대비 6565억원(590.7%)이 늘었다. 

지난달 기업공개 규모는 17건·6400억원으로 전월의 4건·618억원과 비교해 13건 늘어났으며 5782억원(935.4%)이 증가했다. 

금감원은 "IPO 건수(17건)와 건당 규모(평균 376억원) 모두 9월(4건·평균 155억원) 대비 크게 증가한 가운데 전월 부재했던 유가증권 시장 상장 목적 IPO가 1건(더본코리아)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유상증자는 4건·1277억원으로 9월(2건·493억원) 대비 783억원(158.8%)이 증가했다. 

금감원은 "전월에 이어 대기업 유상증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중소기업 유상증자 건수(4건) 및 규모(1277억원)가 전월(2건·493억원)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10월 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30조 3224억원으로 9월(31조 5354억원) 대비 1조2130억원(3.8%) 감소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61건, 5조260억원으로 9월(34건·3조 710억원) 대비 1조9550억원(63.7%) 늘었다. 자금용도는 차환 용도의 발행 비중이 하락했으며, 운영 및 시설 자금 용도의 발행 비중이 상승했다. 

금융채는 292건, 22조 9171억원으로 9월(303건·26조7643억원)과 비교해 3조8472억원(14.4%) 감소했다. ABS(자산유동화증권)는 168건, 2조3793억원으로 9월(115건·1조 7001억원) 보다 6792억원 (40.0%)이 증가했다. 

10월 말 전체 회사채 잔액은 683조1306억원으로 9월 말 대비 10조1433억원이 증가했다. 10월 중 CP(기업어음)과 단기사채 발행규모는 128조281억원으로 9월(122조5189억원) 대비 5조5092억원(4.5%)이 증가했다.

CP 발행은 총 44조9202억원으로 전월(41조 3269억원) 대비 3조5933억원(8.7%) 늘었고, 10월 말 잔액은 208조9897억원으로 9월 말(201조 7472억원) 대비 7조2425억원(3.6%) 증가했다. 

10월 단기사채 발행은 총 83조1079억원으로 9월(81조 1920억원) 대비 1조9159억원(2.4%) 증가했다. 10월 말 단기사채 잔액은 61조 7070억원으로 9월 말(68조8008억원) 대비 7조938억원이 감소했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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