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에너지산업 나아갈 방향 제시 및 전력망 혁신 협의체 구성
한국전력이 에너지 미래를 위한 K-DC Alliance 발족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전 제공
한국전력이 에너지 미래를 위한 K-DC Alliance 발족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전 제공

[한스경제=주남현 기자] 한국전력은 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DC(직류) 전력망을 확산시키기 위한 산학연 협의체인 K-DC 얼라이언스(K-DCA) 발족식을 갖는다. 

이날 발족식에는 김동철 사장, 이준호 안전&영업배전부사장, 김태균 기술혁신본부장 과산업통산자원부 최성준 과장, 대한전기협회 노용호 상근부회장, 한국에너지공단 류휘종 상임이사, 고려대학교 장길수 학장 등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다.

한전은 단순 기술·사업 협력을 넘어 에너지산업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전력망 혁신을 위한 지속가능한 협의체로 출발한다는 의미를 부여했다. DC 전력 전송은 AC(교류) 전력을 직류 전력으로 변환해 전송하는 기술로 AC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더 많은 전력 송전이 가능하며 구축비용도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이날 K-DCA는 '에너지의 미래, DC 사회의 길을 열다' 비전 아래 ▲세계 최고 DC 기술 확보 ▲DC 활성화 정책 지원 ▲DC 인프라 기반 강화를 목표로 정책 지원, 기술 협력, 국제 교류 등 전방위 DC 활성화 계획을 발표한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K-DCA 발족은 미래 전력망 혁신을 위한 위대한 첫걸음"이라며 "K-DCA를 기반으로 국내 DC 기술로 세계 시장을 선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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