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창민 기자]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브랜드 첫 하이퍼 GT '에메야'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환경부 인증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에메야는 글로벌 럭셔리 전기차 브랜드로 나아가는 로터스 비전의 두 번째 차량으로 '엘레트라'와 '에바이야'가 속한 로터스 하이퍼 EV 라인업 가운데 하나다. 로터스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DNA, 첨단 기술을 결합했다.

한국 시장에 먼저 출시될 '에메야 S는' 환경부 인증 기준 복합 486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인증 받았다. 이 모델에 장착된 피렐리 ‘피제로 일렉트’ 21인치 타이어는 프리미엄 전기차에 특화된 전용 타이어로 우수한 스포츠 성능과 내구성은 물론 개선된 주행거리 능력을 제공한다.

'에메야 S'는 듀얼 모터 AWD 시스템으로 최고출력 612마력을 달성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2초, 80→120km/h 가속은 2초다. 150kg 이상의 다운포스 갖췄다. 차체 하부에 탑재된 리튬이온 배터리 용량은 에메야 R과 S 모두 102kWh다.

라인업 최상위 모델인 '에메야 R'은 듀얼 모터 AWD 시스템을 통해 918마력의 출력을 뿜어낸다. 0→100km/h 가속은 2.8초다. 전기차 전용 2단 기어와 맞물려 250km/h 이상 초고속 주행도 가능하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다음 달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로터스 플래그십 전시장에서 에메야의 국내 공식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최창민 기자 ichmin61@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