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모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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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최창민 기자] 벤틀리모터스는 차세대 그랜드 투어러 ‘더 뉴 컨티넨탈 GT·GTC’와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 라인업을 공개했다.

4일 벤틀리에 따르면 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와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는 앞서 공개된 스피드 라인업에 이어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의 큐레이팅에 첨단 사양, 고유 디자인 요소, 비스포크 장인 정신을 더한 파생 라인업이다. 최신 벤틀리 그랜드 투어러 포트폴리오의 최상급 모델이다.

이 차종은 모두 영국 크루에 있는 벤틀리 드림 팩토리에서 수작업으로 생산한다. 국내 시장에는 오는 2025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신모델은 외관부터 차별화했다. 모든 모델에는 뮬리너의 새로운 시그니처 플로팅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센터 바, 로워 그릴을 비롯해 차체 측면의 몰딩과 머플러 팁에는 크롬 피니시를 적용했다. 고객은 취향에 따라 뮬리너 블랙라인 옵션을 통해 크롬 외장 요소와 미러 캡을 글로스 블랙 컬러로 변경할 수 있다. 뮬리너 전용 디자인의 22인치 휠과 셀프-레벨링 벤틀리 뮬리너 휠 배지를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다.

두 차량은 스피드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디자인의 트윈 싱글 헤드램프를 적용한다. 헤드램프 내부에는 뮬리너 만의 유니크한 크리스탈 컷 리플렉터를 적용했다.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를 비롯한 모든 뮬리너 라인업의 차체 측면에는 뮬리너 레터링 배지를 부착하고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의 프론트 펜더에는 더블 다이아몬드 디테일이 더해진다.

더 뉴 컨티넨탈 GT 뮬리너/ 벤틀리모터스
더 뉴 컨티넨탈 GT 뮬리너/ 벤틀리모터스

더 뉴 컨티넨탈 GT 뮬리너와 더 뉴 컨티넨탈 GTC 뮬리너는 레드 틴티드 테일램프를 적용해 스피드 라인업과 구분되는 인상을 준다. 모든 모델은 애니메이티드 웰컴 램프, 일루미네이티드 트레드플레이트, 딥파일 오버매트 등 호화로운 사양을 적용한다.

디테일도 돋보인다. 고객은 뮬리너가 큐레이팅한 세 가지 컬러의 조합이 다양한 형태로 적용돼 다양한 인테리어 조합할 수 있다.

유니크한 그래픽 테마의 LED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벤틀리 로테이팅 디스플레이, 스포츠 페달, 듀오톤 3-스포크 스티어링 휠, 파노라믹 선루프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고급 사양도 기본 탑재한다.

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와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는 슈퍼카 급의 강력한 성능과 낮은 탄소 배출량을 동시에 달성한 차세대 울트라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 4.0L V8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구성한 파워트레인은 시스템 출력 782마력(PS), 시스템 토크 102.05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 벤틀리모터스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 벤틀리모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순수 전기 주행 거리는 WLTP 기준 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 81km,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는 76km다. 전기 만으로 140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모든 뮬리너 라인업은 듀얼 밸브 댐퍼 시스템과 듀얼 챔버 에어 스프링으로 구성한 차세대 벤틀리 퍼포먼스 액티브 섀시를 적용한다.아울러 더 뉴 컨티넨탈 GT·GTC 뮬리너와 더 뉴 플라잉스퍼 뮬리너는 101가지 외장 페인트 컬러를 선택할 수 있고 비스포크 주문 제작을 통해 다른 색상을 구현할 수 있다.

최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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