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창민 기자] 기아 노사는 2일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제 11차 본교섭에서 2024 임금단체협약 2차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잠정 합의안에는 출산 휴가를 기존 10일에서 20일로 늘리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앞서 노사는 지난달 9일 1차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여기에는 기본급 월 11만2000원 인상(호봉 승급 포함), 경영 성과금 300%+1000만원, 기아 창립 80주년 기념 격려금 100%+280만원, 최대 실적 기념 특별성과 격려금 100%+500만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등이 담겼다. 무상주 57주 지급도 포함했다.
이 밖에 오는 2025년까지 엔지니어(생산직) 직군 신입사원 500명을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노사는 조립라인 등 직접공정 수당을 현실화해 조립과 서비스 부문에서 직접공정을 기피하는 현상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출산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출산을 장려하는 복지 혜택도 강화했다.
2차 잠정 합의안 조합원 찬반 투표는 오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최창민 기자 ichmin6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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