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30일 고객들의 디지털 경마 관람 경험을 개선할 참신한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추계 대학(원)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품질경영학회와 한국신뢰성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마사회가 주관한다. 디지털 기술 기반의 경마 사업 환경 변화에 맞춰 고객 관람 공간과 서비스의 전반적인 품질을 향상하는 데 젊은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기획됐다.
공모 주제는 첫 번째 디지털 기반의 경마 관람 공간(전국 3개 경마공원 관람대·전국 26개 장외발매소) 품질 향상 방안, 2번째 디지털 기반의 경마 관람 서비스 품질 향상 방안이다. 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첫 번째 주제를 선택할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참가 신청서 및 초록 제출 기한은 27일까지다. 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이며 27일까지 참가 신청서를 제출한 팀들은 10월 20일까지 디지털 기반의 경마 관람 공간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표 자료(PPT)와 10분 이내의 발표 영상으로 만들어 한국품질경영학회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자료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1팀(100만 원), 최우수상 2팀(각 50만 원), 우수상 3팀(각 20만 원), 장려상 4팀(각 10만 원) 등 총 10개 팀에게 3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아울러 수상자가 한국마사회 청년 인턴 지원 시,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경우에 한해 서류심사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공모전 세부 요강 및 접수 방법은 한국마사회 및 한국품질경영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병운 한국마사회 미래공간전략추진단장은 "온라인 마권 발매 서비스 도입과 함께 한국마사회는 고객들의 경마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할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 경마 관람 공간이 젊은 세대에게도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다채로운 제안을 얻고자 한다.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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