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이'·'다크앤다커모바일' 출시 예정...내년 실적 상승 기여할 것
[한스경제=박영선 기자] NH투자증권은 크래프톤의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 다수 신작이 내년 주가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34만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NH투자증권의 안재민 연구원은 크래프톤에 대해 "다양한 콜라보를 통해 PUBG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매출을 키워 나가는 전략이 긍정적이다"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크래프톤에 대해 "출시한지 6년이나 지난 PUBG가 꾸준한 업데이트와 콜라보 등으로 매출 성장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어 긍정적이다"면서 "내년 이후 다양한 신작 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전망도 밝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오는 21일 시작되는 게임스컴에서 '인조이(인생시뮬레이션)', '다크앤다커모바일'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안 연구원은 "인조이는 그동안 국내 개발사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시뮬레이션 장르이고, PC와 콘솔 플랫폼에 동시 출시한다는 점에서 최근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넥슨게임즈나 시프트업처럼 새로운 장르와 플랫폼 도전에 대해 시장이 높은 점수를 줄 것이다"고 전망했다.
크래프톤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82.7%가 오른 7070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152.6%가 증가한 3321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인 2021억원과 시장 전망치인 1992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안 연구원은 "PC매출액은 에란겔 클래식, 뉴진스 이벤트 효과로 지난해 동기 대비 63.5% 오른 1913억원을 기록했으며 모바일 매출액은 104.2% 상승한 4999억원으로 콜라보 효과와 견조한 인도, 글로벌 매출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박영선 기자 pys7106@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