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중국과의 8강 3경기 타임아웃 중 한국 장우진(왼쪽)과 임종훈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가운데는 주세혁 감독. /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남자 단체전 중국과의 8강 3경기 타임아웃 중 한국 장우진(왼쪽)과 임종훈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가운데는 주세혁 감독.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한국 남자 탁구가 '만리장성' 중국에 가로막혀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8강에서 탈락했다.

장우진, 임종훈, 조대성으로 팀을 꾸린 한국 남자 대표팀은 7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체전 8강전에서 중국에 매치 점수 0-3으로 완패했다.

한국 탁구는 은메달을 따냈던 2012년 올림픽 대회 이후 12년 만의 이 종목 메달에 도전했으나, 8강에서 도전을 멈췄다.

한국은 남자 단체전이 올림픽에 도입된 2008년 베이징 대회(동메달)부터 2021년 열린 2020 도쿄 대회(4위)까지 늘 4강 안에 들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최강 중국을 8강에서 만난 탓에 일찍 짐을 싸게 됐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올림픽 단체전에서 중국에 5전 전패를 당했다. 2008년 베이징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대회에서는 준결승에서 졌고, 2012년 런던 대회에서는 결승에서 무릎을 꿇었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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