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신연수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정부의 디지털 교육 전환 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을 제공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3일 충청남도 태안군 본사에서 지역 학부모와 교사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에듀테크 특강’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에듀테크 특강은 디지털 전환 시대의 자녀 교육 방안을 모색하고 교사들의 현장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서부발전이 기획한 지역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이다. 회사의 대표적 교육 기부 사업인 ‘위피스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위피스쿨은 대학생 멘토가 농어촌 지역 초등학생 멘티를 대상으로 방학 기간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선 최현호 서부발전 차장이 학부모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자율 운영 발전소 개념과 드론을 활용한 발전소 설비 점검 등 디지털 발전소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이진우 에듀리프트 대표는 최신 디지털 경향을 반영한 자녀 교육 방법을 설명했다.
2부에선 안용원 서울 송례중학교 교사가 지역 초·중·고 교사들에게 AI 디지털 교육 활동 사례를 설명했다. 안 교사는 올해 위피스쿨 멘토링에 쓰이는 네이버 웨일북(원겨수업 기기)의 실습을 진행하며 디지털 기반 수업, 성적 관리 방법 등을 안내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와 교사의 디지털 수업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부 정책과 지역 사회 수요를 반영한 미래 인재 양성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신연수 기자 yshin@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