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27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본선에 진출한 오예진이 숨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현지 시각 27일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사격 공기권총 10m 여자 본선에 진출한 오예진이 숨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사격의 오예진이 2024 파리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2번째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오예진은 28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펼쳐진 대회 공기권총 10m 여자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사격에서 금메달이 나온 건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진종오 이후 8년 만이다. 여자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한 건 2012년 런던 올림픽 김장미(25m 권총) 이후 12년 만이다.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것도 오예진이 처음이다.

사격 김예지가 연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사격 김예지가 연습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함께 출전한 김예지는 오예진과 마지막까지 경쟁하다가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 종목에서 동시 메달을 거머쥔 건 2012 런던 대회 50m 권총 진종오(금)-최영래(은) 이후 2번째다. 여자부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한국 선수단은 대회 첫날인 27일 박하준-금지현의 공기소총 10m 혼성 은메달을 시작으로 수영 경영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 김우민,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 오상욱까지 3차례 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사격에서 다시 메달 2개를 더 추가했다.

한국은 이로써 대회 초반인 지금까지 금메달 2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기록하게 됐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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