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사회공헌 가치창출에 140억원 투입…공동善 실현
에코프로가 그동안 사회공헌 가치창출에 총 140억원을 투입하며 공동선(共同善)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 에코프로
에코프로가 그동안 사회공헌 가치창출에 총 140억원을 투입하며 공동선(共同善)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 에코프로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에코프로가 그동안 사회공헌 가치창출에 총 140억원을 투입하며 공동선(共同善)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25일 에코프로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현재 24개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장애인 자립지원, 지역사회 동반성장 등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 말에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충북 기업 중에서는 처음으로 5년 연속 지역사회공헌인정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코프로는 1998년 창립 이후 “회사가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의 신뢰가 중요하다”는 창업주의 경영철학에 따라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역량을 확대해 왔다.

24개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눈길을 끄는 사업은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에코프로는 2022년 코로나 팬데믹 확산 당시 지역사회에 자가진단키트 2만개를 후원하고 2022년에는 태풍 힌남노에 따른 수재의연금 100억원을 기부했다. 또 2023년에는 경북, 충북 지역의 집중호우 피해 수재의연금 6억원을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 피해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2020년부터는 지역사회 취약계층 가정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마더박스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에코프로 임직원들은 젖병, 체온계, 손수건, 수납박스 등 신생아에게 꼭 필요한 품목을 박스에 담아 전달하며 지역 사회의 저출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에코프로는 2011년부터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문화 조성을 위해 기부를 희망하는 구성원의 월 급여 1%로 조성한 기부금에 회사가 같은 금액을 1대 1로 매칭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는 임직원 1186명이 참여해 조성한 기부금 8400여만원과 포항 가족사들이 마련한 추가 기부금 3억원 등 총 3억8400여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지원 사업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에코프로는 2019년 장애인 선수들의 운동환경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온누리스포단을 창설했다. 설립 초기 6개 종목 23명의 선수로 출발해 지금은 11개 종목 58명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온누리스포츠단은 작년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0개 등 총 52개 메달을 획득해 창단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임직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이보드레 책임은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에코프로의 사회공헌은 새롭고 다양한 경험과 기분전환도 할 수 있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느꼈다“며 ”에코프로는 봉사활동 참여의 큰 장벽인 시간을 허물기 위해 도서기증, 물품 기부 등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유희 책임은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음성 꽃동네 봉사활동 등 다른 봉사활동에도 참여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시야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 속에 마음에 여유가 없을 수 있지만, 꾸준하게 봉사활동에 참여한다면 나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직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송호준 대표는 24일 처음으로 발간한 사회공헌 보고서에서 “세상은 이전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의 윤리적, 사회적 책임을 기업에 요구하고 있다”며 “에코프로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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