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내외 활동 통해 현대차그룹 CSR 아이디어 발표...실제 적용도 검토
현대차그룹, ‘해피무브 the Green(더 그린)’ 신규 론칭.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 ‘해피무브 the Green(더 그린)’ 신규 론칭. /현대차그룹 제공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현대차그룹이 환경을 테마로 한 글로벌 그린 리더 육성 프로그램 ‘해피무브 더 그린’을 론칭하고 미래 친환경 인재 양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해피무브 더 그린은 누적 1만명 이상의 수료 단원을 배출한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청년봉사단 해피무브를 환경과 미래세대에 초첨을 맞춰 리뉴얼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2년 시범 운영을 거쳐 이번에 새롭게 론칭됐다. 앞으로 환경과 관련한 △ 환경이슈 특강 △ 단체 봉사활동 △ 독일 친환경 랜드마크 탐방 △ 환경 CSR 아이디어 발표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17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한 후 최종 100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인원은 2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3박 4일 동안 국내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해 여의샛강 생태공원과 진천 미호강·미르숲에서 자연놀이터 및 생태못 조성, 생물대탐사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친다.

이어 8월 중에는 4박 6일간 독일 해외탐방을 통해 프라이부르크 에너지자립 도시, 슈투트가르트 바람길 조성 공원, 하이델베르크 실내 에너지보존 주택단지 등 독일의 주요 친환경 랜드마크를 방문해 친환경 정책 도입 사례를 학습한다. 또 프랑크푸르트 소재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에서 현대차의 유럽 환경 사회공헌 추진 전략에 대한 소개와 현지 CSR 파트너인 헬씨씨즈(Healthy Seas) 관계자의 특강을 듣는 시간도 갖는다.

참가자들은 국내외 활동을 거쳐 현대차그룹의 환경 CSR 아이디어를 구상해 9월 예정된 수료식에서 발표하고, 현대차그룹은 우수한 6팀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제안된 아이디어의 실제 적용 여부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해피무브 더 그린은 봉사, 해외탐방, CSR 아이디어 기획 등을 중심으로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활동을 통해 참여 대학생들이 오늘의 환경을 배우고, 내일의 환경을 지키는 친환경 리더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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