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시하 기자] 르노코리아가 중형 SUV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양산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15일 부산공장에서 그랑 콜레오스 1호차 생산 기념식을 갖고 양산을 개시했다. 르노코리아는 앞으로 200여개 국내 협력업체와 함께 부산공장에서 그랑 콜레오스를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가 4년만에 선보이는 신차인 그랑 콜레오스는 동급 최대 휠베이스 2820mm로 넓은 뒷좌석 공간을 갖췄고, 차체의 18%를 초고강도 핫 프레스 포밍(HPE) 부품으로 구성했다.
또한 자율주행 2단계 수준의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를 모든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고,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를 기본 제공한다.
아울러 국산 모델 최초로 동승석까지 디스플레이를 확장한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을 적용해 시네마 OTT 서비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를 통한 다양한 웹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동승석에서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연결해 해당 서비스를 독립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 하이브리드 △ 가솔린 터보 2WD △ 가솔린 터보 4WD 등 3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한 새로운 버전의 E-Tech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동급 최고 수준인 245마력의 시스템 출력에 1.64kWh의 동급 최대 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달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뒤 현재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현재 르노 성수, 스타필드 수원점, 수원사업소, 부산동래사업소, 대전사업소에 전시 중이다.
고객 인도는 올해 가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이와 함께 르노 그룹의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에서 영감을 받은 최상위 트림 ‘에스프리 알핀’도 국내 시장에 새롭게 선보인다.
박시하 기자 seeha@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