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병원 내 감염 통제 위한 곳"
정기적으로 직원 교육 진행할 예정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중앙공급실 리뉴얼 개소식 기념 촬영 모습.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제공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중앙공급실 리뉴얼 개소식 기념 촬영 모습.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제공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경희대치과병원이 중앙공급실 구축 공사를 마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경희대치과병원은 3개월간의 중앙공급실 구축 공사를 마치고 지난 10일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오주형 경희의료원 원장, 김덕윤 기획조정처 처장, 황의환 경희대치과병원 병원장, 정희재 경희대한방병원 병원장, 이현호 행정처장 등이 참석했다. 

치과병원은 중앙공급실 구축을 통해 ▲교차 감염 방지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성 증대 ▲의료 서비스의 질 향상 그리고 병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치과병원 관계자는 "효과적이고 안전한 기구관리를 위해 대형스팀멸균기, EO가스멸균기, 자동세척기 등의 최신 장비를 구비했다"며 "오염 구역과 청결 구역이 겹치지 않도록 공간을 분리했으며, 각 진료실별로 운영하던 재처리실을 중앙화하는 등 감염 통제와 중앙공급실 운영 표준화를 이뤘다"고 말했다.

중앙공급실 재처리실은 진료실에서 사용하는 기구와 장비를 세척, 소독, 멸균하여 치과 위생과 안전한 치료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황의환 치과병원장은 “중앙공급실의 개소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우리 병원의 원칙을 반영한 것”이라며 “최첨단 시설과 장비도입을 통해 감염 예방 수준을 한층 더 높이고, 환자들에게 최고의 치료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주형 원장은 “중앙공급실 개소로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더욱 확고히 하고, 자원 활용도를 높여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루어내겠다"며 “치과병원이 한단계 더 발전해 ‘질병 없는 인류사회 구현’을 지속적으로 수행하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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