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제3차 산업부 신속집행 점검회의…작년 상반기 집행액보다 1조원 늘려
[한스경제=권선형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상반기 신속집행실적 점검 결과 올해 1월 목표치 8.5조원을 0.1조원 초과 달성한 8.6조원의 예산을 집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7.6조원) 대비 5.2%p(1조원) 증가한 수치로 역대 반기별 실적 중 최고치다.
산업부는 10일 김대자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세종청사에서 제3차 산업부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개최하며 이 같은 신속집행실적 결과를 발표하고 하반기 집행점검 계획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지난 1월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를 80%(총 10.6조원 중 8.5조원)로 설정한 바 있다. 이는 중앙부처 중에 가장 높은 목표였으며, 그간 산업부가 추진해온 집행목표 중에서도 역대 최고치다.
주요 집행 분야별로 보면, 취약계층 에너지바우처 지원, 저소득층 전력기기 교체 등 민생경제와 직결되는 분야에 7,570억원(집행률 89.2%),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주력산업 혁신을 위한 연구개발(R&D) 예산에 3.9조원(83.0%), 기술혁신・연구장비 설치 등 기업지원을 위한 기반구축・융자・출자예산 등에 2.4조원(85.2%)을 집행했다.
김대자 기획조정실장은 “재정집행이 실물경제 회복의 마중물이 되고 국민과 기업이 그 온기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산업부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며 “정부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하반기에도 재정집행 상황을 지속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선형 기자 pe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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