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현령 기자] 가수 남우현이 팬들을 위해 정성이 담긴 콘서트 라이브 앨범을 발매한다.
17일 남우현 소속사 빌리언스 측은 오는 25일 남우현의 라이브 앨범 ‘눈부셨다 : The Special Present For WHITREE (식목일 3 Live Ver.)(눈부셨다 : 더 스페셜 프레젠트 포 화이트리)’를 발매한다고 밝혔다.
앞서 남우현은 2023년 12월 30일과 31일 양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2023 NAM WOO HYUN CONCERT <식목일 3 WHITREE>(2023 남우현 콘서트 <식목일 3 화이트리>)’ 공연을 개최했다. 이번 앨범은 해당 공연에서 선보인 라이브 음원 10곡과 신곡 ‘눈부셨다’가 담겼다.
타이틀곡 ‘눈부셨다’는 남우현이 작사, 작곡, 편곡 등 전반적인 음악 프로듀싱에 함께 참여했다. 함께 걸어온 팬들에게 전하는 마음이 담겼으며 누구나 한 번쯤 그리워하는 옛 추억이 떠오르는 곡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콘서트 직후부터 준비한 앨범이다. 팬들을 빠르게 만나고 싶은 마음에 자작곡 작업과 라이브 앨범 준비에 몰두했지만 최근까지 암 투병 후유증인 장폐색으로 고생해 발매가 미뤄졌다”라며 “남우현의 정성이 가득 담긴 앨범인 만큼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남우현은 이날 0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앨범의 프로모션 스케줄러를 공개했다. 해당 스케줄러에 따르면 그는 18일 트랙리스트, 포토 티저, 무드 필름, 뮤직비디오 티저 등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남우현은 2023년 11월 희귀암인 기스트암이 발병해 수술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4월 말에 수술했다. 전신마취를 하고 10시간 정도 걸리는 큰 수술이었다”라며 주위 사람들의 응원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현령 기자 box0916@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