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선적 중심 업무 관리 체계, 물류 계약정보 관리, 개선된 UI·UX 등 적용
짐고(ZimGo) 신규기능 업데이트 / 트레드링스 제공
짐고(ZimGo) 신규기능 업데이트 / 트레드링스 제공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국내 수출입 물류플랫폼 트레드링스는 자사의 수출입 협업 솔루션 '짐고(ZimGo)'에 선적 중심의 수출입 협업 기능을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짐고는 견적부터 운송까지 복잡한 수출입 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하고 필요한 서류를 자동으로 생성·관리해주는 수출입 전문 협업 솔루션이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선적 중심으로 개선된 업무 관리 체계 △물류 계약정보 관리 기능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사용자환경·사용자경험(UI·UX) 등이 적용됐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짐고의 업무 관리 체계가 ‘견적 중심’에서 ‘선적 중심’으로 전환된 점이다.

기존의 짐고는 일반적인 물류 업무 흐름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그러나 고객사들의 선적 관리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다양한 요구사항이 늘어나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통합적인 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짐고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수출입 경험이 부족한 기업은 ‘인공지능(AI) 기반 물류사 추천 기능’을 통해 최적의 견적을 받을 수 있고 수출입 경력이 많고 신규 견적이 필요 없는 기업은 간단한 화물 정보 입력만으로 선적 관리와 효율적인 물류 업무가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패킹리스트, 커머셜인보이스 등 필요한 서류와 정보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공유할 수 있어 기존에 협업하던 포워더와 짐고 내에서도 효율적인 협업이 가능하다. 진행한 모든 업무 이력은 선적별로 자동 관리된다.

발주서(PO), 물품매도확약서(Offer Sheet)와 같은 계약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다.

PO와 Offer Sheet는 구매 상품의 수량과 대금에 대한 정보가 담긴 무역서류로, 수입 업무의 ‘주문서’ 역할을 한다. 선하증권(B/L)은 운송 중인 상품의 종류, 수량, 목적지 등이 기록된 문서로, 포워더에게 운송을 의뢰한 후 발급받는 유가증권이다.

그동안 물류 담당자들은 동일한 수출입 건에 대해서도 주문·상품 관리는 PO 또는 Offer Sheet로, 운송 관리는 B/L로 이원화돼 상품정보와 운송 정보가 유기적으로 연계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짐고는 PO, Offer Sheet 등의 계약 정보를 간편하게 입력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마련했다.

아울러 트레드링스는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UI·UX도 개선했다. 또한 짐고의 클라우드 시스템인 제트 드라이브(Z Drive)와의 연동성을 향상시켜 유연하게 화물을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박민규 트레드링스 대표는 “이번 짐고 업데이트는 수출입 물류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선적 중심의 혁신적인 협업 방식과 무역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 기능은 고객사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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