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민주당 이수진 의원 등 참석...국내에서 추진 중인 정책 등 소개
제10차 세계 물포럼 중 의원회의. /국회 사무처 제공
제10차 세계 물포럼 중 의원회의. /국회 사무처 제공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국회 대표단은 지난 20일~2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0차 세계물포럼 의원회의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표단은 단장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단원에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용기 의원 등 총 3인으로 구성됐다.

세계물포럼은 세계물위원회 주관으로 3년마다 열리는 세계 최대 물 관련 국제행사다. 이 자리에는 전 세계 이해 당사자들이 모여 물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한다. 세계물포럼 의원회의는 포럼 기간 중 열렸다.

국회 대표단은 ‘공유된 번영을 위한 물에 대한 의회의 행동 동원’을 의제로 진행된 회의에서 △물과 위생에 대한 접근 :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의 장애 요인 △포괄적이고 공평한 물에 대한 접근을 위한 혁신적 사례 △기후 행동의 중심에 있는 물 △물 외교, 평화를 위한 과학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수진 의원은 20일 ‘물과 위생에 대한 접근 : 지속가능발전 달성 장애요인’을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 물 이용에 관한 보편성과 공평성 보장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가 실시하고 있는 아시아·아프리카 지역의 수자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물 안보 구축 및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유네스코·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정책과 사업을 소개했다. 

전용기 의원은 21일 ‘기후행동의 중심에 있는 물’을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서 기후변화와 물은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을 언급하며 기후위기로 인한 홍수·가뭄에 대처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아울러 전 의원은 물이 기후위기에 대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친환경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 개발과 확대 등 우리나라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도 알렸다.

박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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