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토큰증권 시장 대응을 위해 만반의 준비할 것"
우리은행이 지난 20일 ‘바이셀스탠다드’와 ‘토큰증권 및 조각투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지난 20일 ‘바이셀스탠다드’와 ‘토큰증권 및 조각투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은행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우리은행이 조각투자 플랫폼과 손잡고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가속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바이셀스탠다드’와 ‘토큰증권 및 조각투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바이셀스탠다드는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산하 토큰증권협의회 초대 회장사로 금융위원회의 사업재편 승인을 받고 토큰증권 조각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7개 기업 가운데 한 곳이다 . 

디지털자산 운용 플랫폼인 ‘피스’를 운영하는 바이셀스탠다드는 명품 시계와 미술품 등, 현물 조각투자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바이셀스탠다드는 조각투자 서비스 개시 후 2년 동안 22개 조각투자 공모를 진행해 평균 수익률 29%를 기록하기도 했다.

앞으로 우리은행과 바이셀스탠다드는 △계좌관리 △제휴마케팅 △협의회 참여 △혁신금융서비스 △재무적 투자 등 토큰증권 발행 및 유통과 관련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협업 시너지를 창출, 조각투자 시장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옥일진 우리은행 디지털전략그룹장은 “조각투자 시장을 이끌어온 바이셀스탠다드와 협업은 우리은행 토큰증권 사업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우리은행은 바이셀스탠다드와 함께 혁신적인 토큰증권 상품을 개발해 투자자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1월 시작한 ‘신(新) IT 거버넌스’로 STO(Security Token Offering·토큰증권: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증권) 및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중앙은행 디지털화폐) 등, 디지털자산 인프라 구축의 내재화를 진행해 비즈니스-IT간 경계를 허물고 해당 사업 추진 동력을 한 단계 끌어 올렸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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