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은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40억60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119.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2022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업권 내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신규 취급 및 자산의 질적 개선과 수신 상품 포트폴리오 재구성 등을 통해 올해 1분기 흑자를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개인신용대출 중심으로 건전성이 악화되자, 기존 개인신용대출 모형과 전략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이를 수정하는 데 총력을 다한 결과"라며 "수신 상품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해 조달 금리를 인하한 것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달 론칭한 개인신용대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올해 긍정적인 실적 성장 흐름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정수 애큐온저축은행 대표는 "지난해 5월 취임한 이후 수익성 기반 자산 포트폴리오 운영, 선제적 리스크 관리 활동 강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과제 구현으로 본업 경쟁력 강화, 수신상품 효율적 운영을 통한 경쟁력 확대, 내부 업무 역량 강화 및 대고객 서비스 질적 개선을 위해 전사적으로 체계적인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해 온 것이 비로소 성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 연말까지 약 300억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이를 달성하기 위해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고객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저축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김정환 기자 kjh95011@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