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정환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이 글로벌 수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을 위해 저축은행업권 최초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
UNGC는 2000년 UN 본부에서 발족한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다.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총 4개 영역의 10대 원칙에 기반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촉구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67개국 2만 4584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자율협약인 UNGC에 자발적으로 가입하면서 ESG 경영 강화와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실천의지를 확고히 했다. 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UNGC가 추구하는 10대 원칙을 기업 문화와 경영 전략 및 운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UNGC가 제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책임 이행에 대한 더욱 폭넓은 시각과 실질적 방안을 경영 전반에 적용, 기업 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다. 또한 심포지엄 등을 통한 글로벌 전문가와의 소통 및 시민사회와의 교류에 참여, ESG경영의 체계적 계획을 수립·이행할 방침이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애큐온캐피탈과 함께 앞으로 환경 문제 예방에 관한 UNGC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며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Science-based Target initiative)'를 바탕으로 탄소감축 목표 수립과 탄소중립 전환 등, 기업의 환경적 책임 실천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애큐온저축은행의 김정수 대표는 "애큐온저축은행의 UNGC 가입은 국제사회가 제시하는 글로벌 규범을 적용하고, 선진화된 기업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국제 기준에 걸맞은 ESG 실행 체계를 구축하고, 저축은행업권에 ESG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다"고 했다.
유연철 UNGC 한국협회 사무총장은 "국내 저축은행 중 UNGC에 최초로 가입한 애큐온저축은행에 감사를 표한다"며 "이번 가입을 통해 업권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선도하며 UNGC의 가치와 원칙을 애큐온저축은행의 기업 경영 전반에 반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정환 기자 kjh95011@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