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출신인 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과 엘링 홀란(24·맨체스터 시티)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토트넘은 15일(한국 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024시즌 EPL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홀란에 멀티골을 내주며 맨시티에 0-2로 패했다.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2차례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았지만 골을 넣지는 못했다. 특히 후반 41분 상대 수비 실책으로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지만, 슈팅이 골키퍼 발에 걸리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2022-2023시즌에 이은 2년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무산됐다. 시즌 전적 19승 6무 12패 승점 63이 된 토트넘은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리그 최종전에서 이겨도 4위(승점 68) 애스턴 빌라를 제치지 못하게 됐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유로파리그에서 경쟁한다.
반면 맨시티는 사상 첫 리그 4연속 우승에 단 한 걸음을 남겨뒀다. 20일 열릴 마지막 3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서 승리하면 우승이 확정된다. 27골을 기록 중인 홀란은 사실상 2시즌 연속 득점왕을 예약한 상태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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