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주력 사업 매출 호조로 매출 성장
대규모 소송비용으로 영업이익, 순이익 적자 전환
메디톡스 서울사무소. /메디톡스 제공
메디톡스 서울사무소. /메디톡스 제공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가 주력 사업의 매출 호조로 올해 1분기 매출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메디톡스는 올해 1분기 매출 546억원, 영업손실 9억원, 당기순손실 15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반면 대규모의 소송 비용으로 인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메디톡스는 "기존의 톡신 제제 라인업에 ‘뉴럭스’가 가세하며, 타겟별로 세분화해 공략한 마케팅 전략과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의 꾸준한 해외 매출 성장이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더마코스메틱 시장에 진출한 ‘뉴라덤’이 홈쇼핑 채널에서 매출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달성에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 전했지만 일부 소송들이 마무리 단계에 있어 2분기부터는 소송과 관련된 제반 비용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주력 사업의 매출 호조로 지난 몇 분기 동안 꾸준하게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며 “여러 소송 등의 영향으로 매출 상승이 이익으로 온전하게 연결되지 못했지만 2분기부터는 관련 비용이 감소하며 이익률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MT10109L’의 미국 진출과 지방분해주사제 ‘MT921’의 국내 허가 획득, 해외 톡신 생산 설비 구축 등 진행중인 여러 프로젝트들의 속도감을 높이는데 더욱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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