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산업훈장 2명·대통령 표창 4명 등 34명에 정부포상 수여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양희원 현대자동차 사장이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4.05.09.
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제21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양희원 현대자동차 사장이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하고 있다. /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4.05.09.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제21회 자동차의 날을 맞아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34명에게 산업훈장과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산업부는 9일 오후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자동차 산업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현대차 양희원 사장은 현대차·기아 차체 통합 플랫폼 개발과 전기차·프리미엄 차급 대응 경량재 기술 확보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 삼익키리우의 한도준 대표이사는 구동·제동 전문 부품업체로서 지난해 글로벌 완성차업체로부터 신규 수주를 받고 중소기업 일자리 으뜸 기업으로 선정된 성과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선일다이파스 김지훈 대표이사, 르노코리아 박동재 디렉터, 현대하이텍 오정기 대표이사 등 3명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또 한국GM 신재웅 물류담당장, 피엠그로우 박재홍 대표이사, 태양금속공업 김강식 직장대리, 신라대 김성수 교수 등 4명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기아 이태훈 전무, 현대모비스 오송택 실장, 아우토크립트 김덕수 대표, 한국교통안전공단 오태성 본부장, 한국자동차연구원 김덕진 부문장 등 5명은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현대차 김판규 상무 등 20명은 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해 최초로 자동차 수출 709억 달러를 돌파하고 우려했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민관이 잘 대응해 친환경차 대미 수출도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가 간 패권 경쟁, 자국중심주의, 공급망 균열 등으로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자동차산업이 미래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초격차 기술력 강화, 미래차부품산업특별법 등 기업친화적인 법제도 정비, 수출 등 다양한 기업애로 해소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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