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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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이현령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바가지 요금으로 논란이 됐던 남원춘향제를 찾았다.

2일 백종원 유튜브 채널에 ‘남원춘향제 바가지요금의 성지, 그곳에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백 대표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94회 춘향제를 지원한다고 알렸다.

백종원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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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대표는 “축제의 문제점은 먹거리 부스를 분양하듯이 세를 받는 것”이라며 “여러 단계를 거치다 보니 자릿세가 굉장히 비싸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축제 음식이 비싼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들어가는 축제는 절대로 자릿세가 없다”며 “축제를 통해 지역과 특산물을 홍보하고 지역을 다시 찾아올 수 있는 즐거움을 주는 것이 모토”라고 강조했다.

앞서 춘향제는 지난해 온라인상에서 바가지요금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4만 원짜리 통돼지 바비큐와 1만8000원 해물파전 등 사진을 올리며 ‘춘향제 기간에 야시장 업소들이 지나친 바가지요금을 씌웠다’고 알렸다.

백종원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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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대표는 영상에서 “남원 춘향제가 좋은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 성공해서 다른 지역들도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남원시는 올해 춘향제 기간 각 먹거리 존에 키오스크를 활용해 투명한 먹거리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바가지요금 신고 센터를 운영하고 정량 표기·레시피 관리·전담 직원 매칭 등을 도입한다. 바가지요금을 받았다가 적발되면 즉시 퇴거 조치하고 행정처분과 형사고발을 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현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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