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하반기 출시될 플래그십 모델에 탑재 전망
애스턴마틴, V12 시대의 서막 열어. /애스턴마틴 제공
애스턴마틴, V12 시대의 서막 열어. /애스턴마틴 제공

[한스경제=박시하 기자]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이 2일(현지 시각) 업그레이드된 신형 V12 엔진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엔진은 애스턴마틴 차량 중에서도 독점적이고 한정된 모델에만 탑재될 예정이다.

신형 V12 엔진은 내연기관 최적화와 개선을 목표로 구동 과정의 모든 단계를 세분화하고 정제해 새롭게 디자인한 결과 전례 없는 성능과 효율성을 갖췄다. 최고 출력 830마력, 최대 토크 1000Nm의 성능을 발휘한다.

V12 엔진 하드웨어에서 가장 눈여겨볼 점은 강화된 실린더 블록과 콘로드, 재구성된 캠샤프트를 포함해 재설계된 실린더 헤드와 새로운 흡기 및 배기 포트다. 여기에 재배치된 점화 플러그와 새로운 고유량 연료 인젝터는 연소 최적화를 통해 동급 최고의 성능과 효율을 제공하도록 돕는다. 또한 새로운 고속 저관성 터보차저는 향상된 성능과 스로틀 반응을 보인다. 스로틀 반응은 운전자가 가속 페달을 밟았을 때 차량이 얼마나 빠르게 반응하는지를 나타내는 용어다.

애스턴마틴은 신형 V12 엔진은 V12 엔진을 탑재한 첫 플래그십 차량을 공개한 이후 25년간 이어진 계보의 정점에 선 역작이라고 전했다. 

애스턴마틴의 최고기술책임자 로베르토 페델리는 “새 엔진은 최대 출력 830마력, 최대 토크 1000Nm를 자랑한다"며 "V12 엔진은 오랫동안 힘과 명성의 상징인 동시에 엔지니어링에 대한 열정과 기술력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신형 V12 엔진은 올해 말 선보일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에 탑재될 전망이다. 

박시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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