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소영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유럽 인증획득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유럽 의료기기 교육·지원사업 로드맵'을 발간했다.

진흥원은 유럽 인증 획득 지원을 위해 지원기관과 시험기관, 의료기관이 협력해 '메드텍 수출지원 협의체'를 구축해 유럽인증 획득을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진흥원과 협의체가 협력해 로드맵이 발간되고,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는 유럽 인증획득에 필요한 교육과 지원사업을 취합해 로드맵을 업데이트했다.

올해 로드맵에서는 협력기관과 유관기관, 유럽심사기관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교육·지원사업을 작성하고 분류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기관별 연간 교육 프로그램을 취합해 의료기기 개발부터 사후관리까지 전주기에 해당하는 순서로 정리했고, 기업 종사자 입장에서 효율적으로 수강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원사업은 정보제공 사업과 수출지원 사업을 표기해 기업 입장에서 정부 지원 사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작성했다.

김유란 진흥원 메드텍수출지원팀 팀장은 “유럽 의료기기 인증은 유럽시장 진출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인증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이 정보를 획득하기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유럽시장 진출을 준비 중인 많은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로드맵을 제작하였으며, 이번 로드맵을 시작으로 향후 더 많은 유럽시장 정보가 제공되어 기업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드맵은 진흥원 의료기기산업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및 협력기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