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환적화물 인센티브 지급액 전년비 50% 상향...신규화물 적극 유치
울산항에 선적된 자동차선박 / 울산항만공사 제공 
울산항에 선적된 자동차선박 / 울산항만공사 제공 

[한스경제=김우정 기자] 울산항만공사(UPA)는 자동차 수출물류 활성화와 신규화물 유치를 위해 총 2억원 규모의 ‘2024년도 울산항 자동차화물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센티브 지급대상은 자동차 운송선사로, 인센티브는 △화물대상 지원분야 △선박운항비 지원분야로 구분된다.

울산항만공사는 신규화물 유치를 위해 화물대상 지원분야의 환적화물 인센티브를 지난해 보다 50% 높여 t당 250원, 대당 3000원 수준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선박운항비 지원분야의 인센티브는 울산항에 입항해 도선 할증비용이 발생하는 자동차선박에 척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급한다.

최근 5년간 울산항 자동차화물(벌크) 물동량 / 울산항만공사 제공
최근 5년간 울산항 자동차화물(벌크) 물동량 / 울산항만공사 제공

지난해 울산항의 자동차화물은 2022년 대비 1.5% 증가한 1463만7000t의 처리실적을 기록해 역대 최대 물동량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울산항의 처리 물동량 중 자동차화물의 비중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정순요 울산항만공사 운영부사장은 “울산항 자동차화물 활성화와 수출물류비 절감 지원을 위해 지난해 시행했던 인센티브 제도를 올해 한시적으로 연장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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