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정착지원금 없이도 무료 고객매칭·투명한 수수료 등으로 입소문
/토스인슈어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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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박종훈 기자] 비바리퍼블리카의 법인보험대리점(GA) 자회사 토스인슈어런스(대표 조병익)의 소속 설계사가 1500명을 돌파했다. 2022년 2월, 2명의 설계사로 대면 영업을 시작한지 2년여 만에 이처럼 성장했다.

토스인슈어런스는 독립형 GA로서 M&A 없이 자력으로 설계사 500명으로 늘어나는 데 13개월이 걸렸다. 이후 500명 늘어나는 데 7개월, 추가로 500명이 늘기까지 불과 4개월이 소요되는 등, 성장세도 가팔라지고 있다.

이는 △무료 고객매칭 △투명한 수수료 △IT기술을 통한 영업지원 △고객과 장기적 관계 유지가 가능한 환경 등이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설계사가 만든 계약에 대해 보험사가 지급하는 원천 수수료를 공개한다는 점이 설계사들 사이에서 긍정적인 입소문을 타고 있다.

토스인슈어런스가 자체 IT기술을 활용해 구축한 '상품 내비게이터'는 설계사들의 만족도가 높을 뿐 아니라, 업계의 꾸준한 관심도 받고 있다. 상담 고객의 성별, 연령 및 원하는 보장 등을 입력하면 48개 원수사에서 판매 중인 상품 중 최적의 3개 보험을 추천해 준다.

한편 토스인슈어런스는 GA 효율성 지표로 여겨지는 설계사 1인당 생산성(월납초회보험료/설계사 수) 측면에서 3월 말 기준 85만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설계사 1만명 이상인 초대형 GA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어깨를 겨눈 결과다.

또한 지난해 말 기준으로 토스인슈어런스의 13회차 유지율은 생명보험 88.0% 손해보험 88.9%로 설계사 수 기준 GA 상위 3개사 평균인 생보 87.9% 손보 88.2%를 뛰어넘어 독보적인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2월 대면 전환 이후 현재까지 금감원에 제기된 고객 민원은 0건으로 우수한 계약건전성 또한 유지하고 있다.

소속 설계사의 높은 만족도는 회사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법인보험대리점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토스인슈어런스의 매출액은 약 432억원으로 지난 동기 약 101억원 대비 4배 이상 대폭 늘었다. 더욱이 올해는 1분기에만 벌써 매출액 233억원을 올려 지난해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이미 넘어섰다.

조병익 토스인슈어런스 대표는 “우리는 설계사 중심 문화를 바탕으로 '설계사로서 성공하는 데 대체 불가능한 최고의 파트너'를 지향한다“면서 “경쟁보다 공동의 성공을 추구하는 조직문화가 공고해질수록 설계사와 보험사는 물론 보험소비자의 편익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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