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유한양행이 제57회 유한의학상 대상에 남효석 연세대의대 신경과학교실 교수가 수상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서울특별시의사회와 함께 소공동 조선호텔그랜드볼룸에서 제57회 유한의학상을 개최했다.
젊은 의학자상에는 석준 중앙대학교병원 피부과학교실 조교수와 김영찬 서울대학교병원 내과학교실조교수가 각각 수상했다.
유한의학상 대상수상자에게는 5,000만원, 젊은 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남 교수는 동맥 내 혈관 재개통 치료 후에는 통상적인 혈압 조절이 효과적인것을 규명한 점을 높이 인정 받아 수상했다.
석 조교수는 세계 최초로 가상기억 T 세포군이 자가면역질환인 원형탈모를 유도할 수 있음을 밝힌 연구 결과에서, 김 조교수는 중추신경계 경계부위의 각 조직 간 장벽의 차이가 면역세포 및 감염원의 이동에 있어 경막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이번 제57회 유한의학상 심사에서는 내과계, 외과계, 기초의학 및 지원과 분야 등 각 과를 망라해 수상자를 선정함으로써 전반적인 의학발전을 도모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유한양행 김열홍 사장은 “유한의학상이 의학 교육과 연구에 땀 흘리시는 선생님들의 창조적인 연구 성과 실현은 물론, 의학 분야의 무한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규석 서울시의사회 회장은 “앞으로도 의학발전의 연구를 위해 노력하는 많은 분들이 유한의학상의 수상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가 주관하고 유한양행이 후원하는 유한의학상은 ‘미래의 의학발전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의학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한다’는 취지아래 지난 1967년 제정됐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