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인천 중구 이비스스타일앰배서더 인천에어포트 호텔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여객기가 주기돼 있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1일 오전 인천 중구 이비스스타일앰배서더 인천에어포트 호텔에서 바라본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여객기가 주기돼 있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본격적인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늘어난 항공권을 소비하기 위한 항공사들의 특가 프로모션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올해 북미지역과 남태평양, 호주, 유럽 등 중장거리 노선의 항공권 확대로 가격이 많이 내려간 경향을 보이고 있다. 

반면 동남아, 일본 등 단거리 노선은 늘어난 여행수요에 항공권 가격이 다소 상승하는 추세지만 항공권 전체 소진을 노리는 항공사들의 할인 프로모션이 확대되고 있다.

먼저 중국을 경유하게 된다면 호주 왕복을 40만원대에 다녀올 수 있다. 동방항공, 남방항공을 이용해 중국 경유, 호주로 향할 경우 비행기 체류시간은 다소 상승하지만 매력적인 가격대로 호주를 여행할 수 있다.

북미지역에 취항중인 에어캐나다는 5월 인천에서 미국, 캐나다로 향하는 항공권을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중이다.

유럽을 향하는 노선도 점차 항공권 가격이 싸지고 있다. 터키항공을 비롯해서 스위스항공 등 재취항 노선이거나 인기 노선의 경우 유럽 직항 왕복권이 최저 50~80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동남아로 향하는 항공권도 작년에 비하면 다소 가격이 상승했지만 항공권 전체소진을 노리는 항공사들의 프로모션 덕에 싼 가격으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

세부퍼시픽항공은 한국-필리핀 항공권을 편도 98,000원(유류할증료·TAX 포함)부터 예약 가능한 특가 프로모션을 오는 4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특가 항공권의 여행 가능 기간은 여행 초성수기인 2024년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다.

티웨이항공도 4월 15일 오전 10시부터 28일까지 동남아 총 14개 노선을 대상으로 특가 항공권과 할인코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4월 15일부터 7월 30일까지며, 노선별로 탑승 기간이 상이하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다낭 13만1800원~ △인천-나트랑 13만1800원~ △인천-방콕(수완나폼) 13만3650원~ △인천-세부 11만18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2만1800원~ △청주-다낭 11만6800원~ △대구-방콕(수완나폼) 12만8650원부터 판매한다. 

초특가를 놓쳤더라도 할인 코드 '동남아'를 입력하면 노선별 편도 및 왕복 항공권에 최대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코드는 스마트 운임 이상 예매 시 적용되며, 노선별로 할인율은 상이하다. 할인 코드 적용 시 유류할증료와 공항세를 포함한 1인 편도 총액 기준 △인천-싱가포르 16만7500원~ △인천-호찌민 12만1800원~ △인천-코타키나발루 12만1800원~ △인천-보라카이(칼리보) 15만1200원~ △청주-나트랑 11만6800원~ △청주-방콕(돈므앙) 11만6650원~ △대구-방콕(수완나폼) 12만8650원~ △부산-나트랑 12만6800원부터 판매한다.

에어부산은 4월 16일 오전 11시부터 19일까지 4일간 국제선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국제선 18개 노선(부산발 11개·인천발 7개)을 대상으로 정상가 대비 최대 95%의 할인율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항공권은 김해공항 출발 노선 기준 ▲후쿠오카 59,400원 ▲오사카 79,900원 ▲도쿄(나리타) 93,400원 ▲삿포로 105,350원 ▲싼야(하이난) 109,000원 ▲보홀 109,900원 ▲방콕 145,900원 ▲다낭 149,900원 ▲냐짱(나트랑) 159,900원 ▲코타키나발루 169,900원 ▲비엔티안 179,900원부터이며, 인천공항 출발 노선 기준 ▲후쿠오카 59,900원 ▲오사카 69,900원 ▲삿포로 85,400원 ▲도쿄(나리타) 99,900원 ▲방콕 135,600원 ▲비엔티안 139,900원 ▲냐짱(나트랑) 149,900원부터 판매한다. 각 노선별 운임은 편도 기준으로 공항 이용료와 유류 할증료가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김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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