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잠정 투표율. /다음 캡쳐
전국 잠정 투표율. /다음 캡쳐

 

[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총선 잠정 투표율이 67.0%를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의 최고치이자 21세기 들어 최고치다. 이번 선거는 21세기 이후 사전투표율(31.28%)과 총투표율 모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시·도 가운데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세종(70.2%), 그 다음으로는 서울(69.3%), 전남(69.0%), 광주(68.2%), 경남(67.6%), 부산(67.5%), 전북(67.4%) 순이다.

이 가운데 서울의 경우 최대 격전지로 꼽힌 동작을(더불어민주당 류삼영-국민의힘 나경원)이 있는 동작구 투표율이 72.2%로 가장 높았고, 강북구와 중랑구, 금천구, 관악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 투표율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낙동강 벨트' 부산과 경남도 높을 투표율을 기록했다.

부산은 민주당 전재수·정명희 후보와 국민의힘 서병수·박성훈 후보가 출전한 북구(71.1%)와 박재호 대 박수영 후보가 치열하게 싸운 남구(70.3%)의 투표율이 상위였다.

경남에서는 민주당 허성무 후보와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가 출마한 창원시 성산구(70.4%)가 높은 투표율을 보였고, 양산시의 투표율(67.6%)도 높은 편이다. 

김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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