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늘 인턴 임용 등록 마감
복지부 "마감 놓치면 내년 3월 레지던트 불가능"
복지부 "마감 놓치면 내년 3월 레지던트 불가능"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전공의들의 인턴 등록이 오늘(2일) 마감되는 가운대 대상자의 90%가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올해 인턴 과정을 시작해야 하는 예비 전공의들은 이날까지 수련환경평가위원회(수평위)에 임용 등록을 마치지 않으면 상반기에 수련을 받을 수 없다.
인턴은 의사 면허를 취득한 뒤 전문의가 되고자 수련을 시작하는 1년차 전공의를 말한다. 전공의는 인턴과 레지던트를 통칭한다.
전공의들은 이날까지 인턴 임용 등록을 하지 않으면 상반기에 인턴 수련이 불가능하고, 오는 9월이나 내년 3월에 수련을 시작해야 한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일 기준, 올해 인턴 과정을 신청하려던 인원 2697명 중 약 10%만 임용 등록을 완료한 상태이며 나머지 90%는 인턴 임용을 거부하고 있다.
복지부는 '유연한 처분'을 하더라도 이날까지 임용 등록을 하지 않으면 수련 기간에 차질이 생긴다며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추후 인턴에 대한 상반기 수련 기회를 제공할 가능성에 대해 전병왕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현재 그것까진 검토하고 있지 않다. 규정상 9월에 들어올 수 있게 돼 있다"며 "만약 5월에 복귀한다고 해도 그 다음해 4월까지 수련을 받아야 하므로 내년 3월에 레지던트를 할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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