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윈덤 클라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 마지막 날 라운드를 하지않고도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클라크는 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6972야드)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대회 4라운드가 악천후로 취소되면서 최종 우승자로 정해졌다. 대회가 54홀 경기로 축소되면서 전날 3라운드 기준 단독 선두(17언더파 199타)였던 클라크가 우승자로 확정된 것이다.
PGA 투어 경기위원회는 "대회가 열리는 몬트레이 카운티 안전국과 논의 끝에 현지 시각 월요일로 연기됐던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규정에 따라 54홀의 결과로 최종 순위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PGA 투어 대회가 54홀로 축소 진행된 건 지난 2016년 취리히 클래식 이후 약 8년 만이다.
클라크는 통산 3승째를 수확했다. 우승 상금은 360만 달러(약 48억원)에 달한다. 이 대회가 올해부터 특급 대회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는 1타 뒤진 16언더파 200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공동 14위(10언더파 206타)로 홀아웃했다. 안병훈, 김성현, 김주형은 나란히 공동 31위(7언더파 209타)로 대회를 마쳤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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