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근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해 해외시험인증기관과 상호인정을 대폭 확대해 해외인증 비용을 최대 70%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국표원은 이날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수출 지원기관과 KTL, KTR 등 시험인증기관 등 13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제1차 해외인증 지원기관 협의회 및 해외인증 지원사업 종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표원은 지난해 해외인증 종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찾아가는 설명회, 전문가 기업방문 등 현장 밀착형 지원 활동을 수행했다고 전했다. 특히 해외 시험인증기관과 상호인정을 대폭 확대해 해외 시험 대비 평균 30%에서 전기차 충전기 등 품목에 따라 최대 70%의 해외인증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를 통해 참여기관은 금년 중점 추진 과제인 ▲해외인증 패스트트랙 및 시험 비용 인하 ▲국내 인증취득 기업의 수출기업 전환 지원 ▲수출기업 간 성공사례 공유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해외인증 지원사업 설명회에서는 수출지원기반활용사업 등 2024년 정부의 해외인증 관련 지원사업이 소개됐다. 또 참석한 기업에 대해 전문가 1대 1 맞춤 상담도 병행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향후 지역별 설명회 등 지원 활동을 전국으로 확대해 수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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