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차준환,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 대회 8연패 순항
신지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 2위 유영, 3위 이해인
피겨 차준환. /연합뉴스
피겨 차준환. /연합뉴스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3·고려대)이 제7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6일 의정부실내빙상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2.42점, 예술점수(PCS) 44.09점으로 총점 96.51점을 받았다. 이로써 그는 2위 이시형(85.06점), 3위 김현겸(79.44점)을 크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휘문중학교 재학 중이던 2017년 이 대회 첫 정상에 오른 차준환은 지난해까지 7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8연패를 노린다. 아울러 최종 3위 안에 들면 3월에 개최되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얻는다.

대회 메달이 결정되는 프리스케이팅은 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신지아. /연합뉴스
신지아. /연합뉴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선 신지아(16·영동중)가 TES 36.83점, PCS 32.25점으로 총점 69.08점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그는 7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2위는 유영(68.96점), 3위는 이해인(68.43점)이 이름을 올렸다.

여자 싱글 역시 대회 3위 안에 들면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주어진다. 다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국제대회 최소 연령 기준에 따라 지난해 7월 1일 기준 만 16세 이상의 선수들만 세계선수권에 출전할 수 있다. 따라서 신지아가 출전권을 따도 시니어 대회가 아닌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서야 한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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